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집중 폭격에 위협을 느껴 수도 탈출을 고민하고 있다고 미국의 고위급 안보관리가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첩보를 통해 "카다피가 집중 폭격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는 것은 확인했지만, 당장 이동할 기미는 아직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리는 또 "카다피가 반군의 요구대로 출국할 것 같지도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카다피의 거취와 관련해 반군측은 그동안 카다피의 국외 추방을 요구해 왔지만, 최근에는 카다피를 국내에 유배시키는 것도 허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의 카터 햄 장군은 "카다피가 조기에 퇴진할 수도 있다면서, 카다피 퇴진 이후 리비아 질서 유지를 위해 지상군 투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