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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수의 섬 제주, '100세 이상' 비율 최고

입력 : 2011.06.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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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가 역시 '장수의 섬'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됐습니다.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102살의 한영생 할머니.

며느리와 손녀가 일하러 간 사이 혼자 집안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식사를 차리고 치우는 일처럼 간단한 일은 늘 손수 맡습니다.

[한영생/102세, 제주시 애월읍: 며느리가 일하러 가면 나 혼자 밥 해둔 것 먹고, 낮에도 먹고, 저녁에는 며느리가 해주면 먹고….]

가족들은 할머니가 100세까지 농사 일을 할 정도로 건강하다고 말합니다.

[박명선/한영생 할머니 며느리: 딱 100살까지만 (밭에) 다니고 그 때 아프니까 안가기 시작했다. 지난해 나으시니까 다시 (집안일을) 하신다.]

제주지역 100세 이상 노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0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는 제주가 15명으로 전국 평균 3.8명에 비해 4배 이상 많았습니다.

시·군·구별로는 제주시가 5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도내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노인은 한림리 110세의 신행년 할머니로 파악됐습니다.

장수의 비결은 절제된 식생활 습관과 낙천적인 성격, 규칙적인 생활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승환 박사/제주발전연구원: 나이가 들어서도 노동 활동에 참여하면서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것도 중요한 장수요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제주가 장수의 섬이라는 점이 입증된 만큼 장수 산업과 고령친화산업을 연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