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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 뒤 재입대' 37세 병사 특급전사로 선발

김용태 기자

입력 : 2011.06.23 12:44|수정 : 2011.06.23 12:46

부모 사망에 충격 받아 '방황'…16년6개월만에 자수


17년전 탈영했다가 37세 나이로 재 입대한 병사가 육군 특급전사로 선발됐습니다.

육군 7탄약창에 근무하는 이원춘 일병은 지난 94년 탈영했다가 지난해 11월 16년 6개월만에 자수했고, 군사법원에서 24개월 복무판정을 받은 뒤 올해 1월 재 입대했습니다.

육군은 잘못을 뉘우친 이 일병이 성실히 군 생활을 하고 있으며 부대 특급전사 선발대회에서 합격하는 등 다른 장병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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