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특별히 갖춘 인물이라고 대니 얼 룬드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번영과 개발' 담당 국장이 평가했다.
그는 22일 연구소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에서 권력세습이나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할 경우 일부 한국 전문가들이 예견하는 것처럼 반 총장이 한반도와 국경 지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처리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그는 반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이 되기 이전에 가졌던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 등의 경험이 불확실한 한반도 문제나 소위 '아랍의 봄'과 같은 어려운 문제들을 다룰 독특한 자질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 총장이 미국의 입장에서 특별히 선호되는 유엔 사무총장이라면서 반 총장의 개인적 경험들은 글로벌 문제에 있어서 반 총장의 관점을 미국의 외교정책과 확고히 일치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