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의 정유공장 일부가 설비 고장으로 열흘 넘게 가동 중단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의 중질유 분해시설이 고장난 데 이어, 18일에는 등경유 탈황장치 마저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이로 인해 중질유분해시설 45만배럴, 경유탈황시설 35만배럴 등 모두 80만배럴의 등유와 경유가 생산 차질을 빚었습니다.
최근 인천 등 주유소에 석유제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기름 품귀 현상이 빚어졌지만 GS칼텍스는 공장 가동중단 사실을 숨긴 채 주유소 사재기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GS칼텍스는 25일까지 수리를 완료할 예정이지만 기름 공급 차질이 계속됨에 따라 우선 석유공사가 보관하고 있던 정부 비축유 87만 배럴을 긴급 임차해 다음주부터 주유소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