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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내일까지 150mm 집중호우…비 피해 우려

공항진 기자

입력 : 2011.06.22 17:04|수정 : 2011.06.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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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폭염의 기세는 일단 한풀 꺾였습니다. 하지만 내일(23일)까지 중부지방에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곳곳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고, 경남과 호남 곳곳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산과 김해, 통영과 거제 등 전북과 경남 해안 7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오늘(22일) 하루만 제주도 성산포에 100mm 가까운 큰 비가 왔고 남해안에도 5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장맛비는 점차 중북부 지방으로 확대돼 내일까지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는 40~10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그밖의 지방에도 20~60mm 가량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 등 중서부 지방은 내일(23일) 오전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남부 지방에도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장마전선이 남부와 중부 지방을 오르내리면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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