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내에 아프가니스탄에서 1만 명 가량의 미군을 철군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올여름에 5천명을 철군시키고 이어 연말께 비슷한 규모의 미군을 아프간에서 빼낼 것이라고 예상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지난 2009년 말 증파한 3만 명의 미군 병력 가운데 나머지 2만 명의 철군 일정에 대해서도 고민 중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시간로 23일 아프간 최초 철군 규모와 향후 일정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군 당국은 점진적인 철수를 주장하는 반면 다른 백악관 보좌관들은 상당한 수의 철군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백악관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