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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27사단 탈영 병사 2명 모두 붙잡혀

김형주 기자

입력 : 2011.06.22 00:09|수정 : 2011.06.22 00:09


21일 잇따라 부대를 이탈했던 강원 화천 27사단의 탈영병 2명이 모두 붙잡혔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21일 저녁 6시쯤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 근처에서 부대 전술 훈련 중에 탈영했던 22살 이 모 일병이 탈영 3시간 반만에 수색중이던 부대원들에게 붙잡혔습니다.

탈영 지점에서 5백미터 가량 떨어진 숲속에 숨어 있다 체포된 이 일병은 K-2소총을 휴대하고 있었지만 실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21일 오후 4시 반쯤엔 같은 사단 소속 최모 상병이 전술훈련중 탈영했다가 역시 1시간만에 붙잡혔습니다.

27사단에선 지난 1월에도 혹한기 훈련 중 이병 한명이 K2 소총을 소지한 채 탈영했다가 18시간만에 붙잡히는 등, 사병들의 탈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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