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이 백두산 일대에서 전자전 부대를 동원해 전술 훈련을 했다고 군 기관지 해방군보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선양군구 소속의 전자전 부대가 가상 적군 역할을 하고, 다른 훈련 부대가 전자전 공격 상황을 극복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가상 적군 역할을 한 전자전 부대는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전파 간섭과 통신 기만, 전자 정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해방군보는 전했습니다.
이번 훈련이 북한과 가까운 백두산에서 실시됐다는 점을 들어, 일각에서는 중국군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 등을 가정해 전자 정찰과 교란 훈련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전자전 부대가 중국 전역을 돌면서 가상 적군 역할을 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훈련을 북한과 관련해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