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7년 전보다 5.3%p 낮아지는 등 재정 사정이 계속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예산 기준 지자체 평균 재정자립도가 지난해보다 0.3%p 떨어진 51.9%를 기록해, 2008년 이후 3년째 내림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어 세수는 늘어나지 않는 데 반해, 복지 서비스는 확대돼 예산 규모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지자체는 서울시로 지난해보다 4.8%p 오른 90%를 기록했지만, 2005년 96.1%에 비하면 6%p 정도 낮았습니다.
경기도는 72.5%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재정 여건이 좋았고, 반면 전라남도는 20.7%로 전국 광역 시·도 중 가장 낮았습니다.
전국 군 평균 자립도는 11.7%로 10%를 간신히 넘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