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21일 술을 마시고 동사무소와 병원, 약국, 교회 등 마을 곳곳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정모(4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월 중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죽은 쥐를 들고 주거지 부근의 동사무소에 찾아가 민원인들에게 행패를 부린 것은 물론 직원들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40여분간 공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병원과 약국, 한의원, 교회, 마트 등 주거지 인근 주민들에게 시비를 걸고 노점상을 갈취하는 등 50여회에 걸쳐 서민들을 괴롭힌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술을 마시고 그런 데 간 것은 맞지만, 행패를 부린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청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