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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이 OECD 국가가운데 3번째로 높은 반면에, 정부지원은 평균에도 못미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우리 정부에 장학금 좀 더 주라고 권고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사회정책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대학 등록금은 34개 회원국 가운데 3번째로 높습니다.
반면 정부의 장학금 비율은 공공교육비의 4.4%, 학자금 대출 비율 역시 5.7%에 불과해 OECD 평균을 훨씬 밑돌았습니다.
특히 대학교육의 공공부문 분담률은 지난 2000년 이후 오히려 더 하락해 그 부담을 가계가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방한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어제(20일)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만나 보고서의 내용을 설명하고 학자금 대출과 저소득 가정 학생에 대한 장학금 제도를 보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OECD는 또 초중고생 77%가 주당 평균 10시간 정도나 학원 강의를 듣고 가정은 학원수업료로 수입의 8%나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앙헬 구리아/OECD 사무총장 : 학원 문제가 저소득 가정에 큰 경제적 부담이 됩니다.]
OECD는 이런 교육 문제들이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출산률을 떨어뜨리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정부가 교육 분야의 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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