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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양 백운산 돌려달라' 서울대에 요청

입력 : 2011.06.20 17:40|수정 : 2011.06.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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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양지역민들이 서울대학교에 백운산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서울대학교 법인화에 따른 백운산 사유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난대와 온대, 한대 식물이 모두 자생하는 광양 백운산은 1912년 임업 연구가 시작됐고 1948년부터 서울대가 학술림으로 관리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광양시의회와 지역민들이 백운산 사유화를 우려하며 서울대에 백운산을 돌려달라고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지난해 말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서울대가 법인화되면 서울대가 관리하는 백운산등 국유재산을 서을대에 무상양도할 수 있도록 규정했기 때문입니다.

백운산이 서울대에 무상양도돼 사유화되면 고로쇠와 산채류 등 주민 소득원은 물론 미래 산림 자원까지 잃게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광양을 상징하는 영산이 사유화될 경우 시민들의 정체성과 자긍심까지 상처를 입게된다는 주장입니다.

[박노신/광양시의회 의장: 법인화된 서울대학교가 이전된다면 저희는 사유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서울대학교에서 오히려 임대세를 받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서울대측은 광양 백운산이 우리나라 최초로 체계적인 임업 연구가 시작된 지역이고 다양한 식생 분포를 갖춘 학술 자원이라며 지역민들의 오해를 경계했습니다.

또 무상양도 이후에도 현재와 같이 연구 교육 용도의 학술림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KBC) 류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