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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사하로프 부인 보네르 여사 별세

정준형 기자

입력 : 2011.06.19 20:01


구 소련의 반체제 인사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고 안드레이 사하로프 박사의 부인 엘레나 보네르 여사가 향년 88살로 미국 보스턴에서 별세했습니다.

보네르 여사의 딸은 성명을 통해 "어머니가 지난 2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심부전증으로 돌아가셨다"고 밝혔습니다다.

보네르 여사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남편 사하로프 박사와 소련 체제를 비판하는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면서 가혹한 탄압에 시달렸으며, 1975년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 남편을 대신해 상을 받으면서 전세계에 알려졌습니다.

보네르 여사는 지난 1992년 사하로프 회고록 출판기념회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