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초병들이 어제 새벽 우리 민항기를 북한 공군기로 오인해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어제 새벽 4시쯤 인천 강화 교동도 남쪽 해안에서 경계를 서던 해병 2사단 초병들이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를 향해 K-2 소총으로 대공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포탄 2발을 포함해 모두 99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병대는 "여객기가 평소 항로보다 북쪽에서 날아와 적기로 판단했다"고 밝혔지만 아시아나항공측과 국토해양부는 항로 이탈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당시 민항기는 K-2 소총의 사거리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