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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내일 전대…진보신당과 통합 승인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1.06.17 15:46|수정 : 2011.06.27 16:19


9월 합당을 목표로 진보신당과 통합 협상을 진행해 온 민주노동당이 내일과 모레 양일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통합을 위한 정책합의문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민노당은 전대 안건으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 최종합의문 승인의 건'과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방침의 건' 등을 올려 대의원 투표로 채택 여부를 결정합니다.

민노당 내 대의원 성향 등을 감안할 때 전대에서는 이들 안건이 처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며 진보신당도 통합안 추인을 안건으로 오는 26일 전당대회를 엽니다.

진보신당 내에는 독자노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지만, 추인 불발시 후유증 등에 대한 우려로 '합당 찬성'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어 주목됩니다.

그동안 독자노선을 주장해온 김종철 전 대변인은 당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무슨 선택이든 당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면서 "당 대회에서 통합합의문을 통과시키자"고 밝혔습니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이 통합안이 처리될 경우 양당은 당 해산과 합당, 새 지도부 구성, 내년 총ㆍ대선 공천문제 등을 놓고 세부적인 실무 협상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실제 합당이 성사될 때까지 지분ㆍ노선 문제 등을 둘러싼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