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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장학금 확대' 검토…효과는 미지수

박현석 기자

입력 : 2011.06.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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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립대학들이 형편이 넉넉지 않은 학생들 위주로 장학금지급 확대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16일)는 서울대가 소득 하위 50% 가정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전액 감면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들은 우선 가정 형편이 넉넉치 않은 학생들부터 등록금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습니다.

어제 서울대가 부모의 소득 수준이 하위 50%인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감면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일부 사립대들도 장학금 제도 손질에 나선 겁니다.

연세대는 부모의 소득 수준 뿐 아니라 대학생 자녀 수 등 여러가지 조건을 종합적으로 따져  학비를 감면해주는 새로운 장학금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익대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은 등록금의 50%만 학비로 부담하도록 하는 장학금을 신설해 2학기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예산 5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월 건강보험료 납부액, 평균 평점 등을 고려해 상대적인 기준으로 지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고려대는 면학장학금에 10억 원을 더 투입해 전체 예산을 65억 원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상명대와 국민대, 성신여대도 장학금 수혜 범위를 넓히기 위해 검토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학기부터 대학생 장학금 수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등록금 자체를 낮추라는 요구와는 거리가 있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