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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원을 중심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갈취해오던 대규모 폭력조직이 검거됐습니다.확인된 범죄수익만 8억4000만원에 이릅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각종 이권에 개입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폭력조직 '북문파' 부두목 45살 최 모 씨 등 89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최 씨 등 15명을 구속하고, 7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2008년에 모 건설사 지분분쟁에 개입해 대표이사와 주주를 협박하고 2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유흥업소 운영 이권과 관련해 폭력을 행사하고 2000만원의 금품을 빼앗고, 불법오락실을 운영해 3억원의 불법수익을 얻는 등 총 66회에 걸쳐 모두 8억4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각종 이권 사업에 직접 나서지 않고 명의사장을 내세워 자신들의 범죄를 숨기거나, 하부조직원이 구속되자 직접 피해자를 찾아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진술을 번복하도록 강요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은 조직운영 자금 3500만원을 모금해 조직원들의 벌금, 합의금 등으로 사용하는 등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조직을 관리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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