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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산책] 할리우드 SF '슈퍼에이트' 온다

류란 기자

입력 : 2011.06.16 07:50|수정 : 2011.06.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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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SF 영화의 공세가 시작됩니다.

끔찍한 열차 탈선 사고를 목격한 10대 청소년 6명이 정체불명의 공격에 맞서는 '슈퍼 에이트'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미국드라마 '로스트'의 J.J. 에이브람스가 연출해 화제가 된 올여름 기대작입니다.

미국에선 개봉 3일 만에 관객과 평단의 호응을 얻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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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비행조종사 할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으로부터 녹색 반지를 건네받고 무적의 영웅 '그린 랜턴'이 됩니다.

그린 랜턴은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선 70년 넘게 사랑받아 온 만화 주인공입니다.

2억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돼 거대한 규모와 화려한 영상이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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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를 각색한 두 영화가 개봉됩니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속물 변호사와 악랄한 의뢰인의 두뇌 싸움을 다룹니다.

기동력 좋고 번지르르한 링컨 차는 야망과 허영으로 가득 찬 주인공의 성격을 잘 말해줍니다.

탄탄한 원작에 주연들의 명연기가 더해져 눈길을 끕니다.

'러브 앤 프렌즈'는 20년지기 친구의 약혼자와 하룻밤을 보내면서 갈등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다소 뻔한 소재를 다뤘지만 애인과 친구에게서 느껴지는 미묘한 감정이 잘 묘사돼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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