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속도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 전 대표는 오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리 정상화 타이밍을 늦추지 말았어야 했는데 한국은행의 뒤늦은 금리 정책으로 가계부채 문제가 악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뒤늦게 금리를 올리자니 서민 가계 파탄과 금융기관 부실이 걱정되고 저금리를 유지하자니 가계부채가 더 증가할 수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힘든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총재는 이에 지난해만 5번의 금리 정상화 노력을 했다면서, 금리 정상화를 가계부채만 가지고 할 수는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우리는 글로벌 경제에 살고 있고 경제가 유기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면서 박 전 대표 지적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