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대학 총장과 교수, 총학생회장,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 등록금 부담완화 국민 대토론회'를 가졌습니다.
대학생들은 고지서상의 '반값 등록금'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대학측은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나 기부문화 확산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밝혀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김수림 덕성여대 총학생회장은 "사학비리 문제 해결 없이 반값 등록금을 이뤄내도 사오년 뒤에는 다시 오른다"며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내년 고지서에 반값 등록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림대 이영선 총장은 "정부가 대학에 재정지원을 하든지 미국처럼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대학이 민간에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런 제도적 변화 없이는 문제를 풀 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정부투자가 어떻게 등록금 인하로 치환될 수 있는지와 취업후 학자금상환제와 등록금 인하간 어느 정도의 균형이 있어야 하는지 등이 고민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