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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주5일 수업' 내년부터 전면 확대 시행

곽상은 기자

입력 : 2011.06.14 20:08|수정 : 2011.06.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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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토요일 수업이 완전히 없어집니다.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는겁니다. 다음 달부터 사실상 모든 사업장에서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는 것과 보조를 맞추는 조치입니다.

먼저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6년 도입된 월 2회 주 5일 수업제가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확대됩니다.

이에 따라 현재 1년에 220일인 수업기준일수가 190일로 대폭 줄어듭니다.

하지만 수업시수는 현행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평일 수업시간을 주당 1~2시간 정도 늘리고 방학도 최대 나흘 정도 줄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주 40시간 근무제가 다음달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되는 만큼 주 5일 수업 전면 확대를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교과부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학부모와 학생, 교사의 대다수가 주 5일 수업 확대에 긍정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남으로써 가정과 사회의 교육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맞벌이 가정의 나홀로 아동을 위해 돌봄 교실과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독려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내년 전면 시행에 앞서 우선 올 2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10%선에서 시범실시해 시행착오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최남일, 영상편집: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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