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에 발포하지 않는 군인들을 사살하겠다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오늘자로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최근 시리아 홈스 지역의 비무장 민간인에 대한 발포 명령을 받은 후 탈영한 한 병사의 말을 인용해 정부가 저격수들을 따로 배치해 군인들을 협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병사는 자신뿐만 아니라 비무장 시민들에게 발포하라는 명령을 받은 많은 군인이 부대를 탈영해 시리아의 인접국인 터키로 도망갔다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했습니다.
타임스는 실제로 터키와의 접경 지역인 지스르 알-수구르 마을에서 탈영병들과 정부군 사이의 교전으로 120명이 사망했다며, 군 내부 갈등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