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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중추 '핵심 생산가능인구' 첫 감소세

송욱 기자

입력 : 2011.06.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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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활동의 중추인 핵심 생산가능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의 인구 총조사 결과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핵심생산층은 모두 1,953만 8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5년 전 조사 때의 1,990만 5천 명 보다 36만 7천 명 줄었습니다.

우리나라 핵심 생산층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 1949년 인구총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핵심생산층은 생산 가능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인 25~49세에 해당하는 인구로, 이 연령층의 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경제활력이 그만큼 떨어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핵심생산층이 줄어든 것은 저출산이 급격하게 진행된 데 따른 것입니다.

합계출산율은 지난 1970년 4.53명 이후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 지난해에는 4분의 1 수준인 1.22명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통계청은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이 핵심생산층에서 빠져나가는 데 비해 새로 핵심생산층에 들어오는 인구가 이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핵심생산층이 줄어드는 현상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핵심생산층의 감소는 단순히 노동 투입량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을 낮춰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