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지난달 4대강 사업 건설 현장에 비가 내리면서 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의원이 이날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4대강 사업 현장에서는 낙동강 26공구의 가물막이 붕괴와 한강 4공구 수문 침수 등 8건의 안전사고가 있었다.
당시 이들 지역에는 평균 100여㎜의 비가 내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4대강 준설작업으로 강의 수위 차가 생기고 유속이 빨라짐에 따라 본류와 지류가 모이는 지점부터 지류의 상류 방향으로 강바닥이나 강기슭이 침식되는 현상도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올여름에는 집중호우가 더 잦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정부가 지금처럼 안전보다 조기 완공을 우선시하면 홍수와 침수, 수질오염, 단수 사태 등 재앙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