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단체 연합회 공동대표인 서경석 목사가 어젯밤 중국 공안에 연행돼 억류됐다가 풀려났습니다.
기독교 구호단체인 '나눔과 기쁨' 측은 서 목사를 포함한 목사 32명이 유럽순례를 위해 독일로 향하던 중,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공안에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서 목사를 제외한 31명은 곧바로 풀려났지만 서 목사는 오는 새벽 0시쯤 석방됐습니다.
억류 이유에 대해 나눔과 기쁨 측은 서 목사가 북한인권운동을 하고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 구명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공안에 억류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서 목사 일행은 오는 25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9개국 14개 도시를 방문해 유럽의 역사를 탐방하면서, 동시에 탈북자 강제 북송 저지를 위한 유럽 순례단을 만나, 탈북자 인권 운동을 벌일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