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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립선 비대증 약인데 또 탈모 치료에 좋다고 해서 이 약 드시는 분들 많죠, 주의해서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 약들이 전립선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에 들어가는 '피나스테리드' 와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안전성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식품의약국 시험 결과 치료제인 이 성분을 심각한 전립선 암 치료에 썼을 때는 오히려 발병이 증가하는 걸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들 성분은 남성 탈모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져 프로페시아와 프로스카, 아보다트 등 일부 탈모 치료제에도 쓰이는 성분입니다.
식약청은 국내 의약 전문가와 소비자단체에 이 같은 위험성을 알리고, 신중히 사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식약청은 또, 당뇨병 치료제 제조에 쓰이는 '피오글리타존' 성분 역시 안전성이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최근 이 성분을 쓰는 환자의 방광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실험 결과에 따라 환자와 의료진에게 당뇨 치료법을 바꾸라고 권고한 상태입니다.
국내 유통된 전문의약품 가운데 이 성분이 들어간 건 액토스 등 100여 개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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