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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내고 보험료 챙긴 형제 덜미

입력 : 2011.06.13 12:10


광주 서부경찰서는 13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료를 챙긴 혐의(사기)로 신모(33)씨를 구속하고 신씨의 동생(30)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지난해 10월 2일 밤 광주 서구 풍암동에서 공범 문모(32)씨의 차량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4천만원을 지급받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9개 보험사로부터 107차례에 걸쳐 병원비 등의 명목으로 1억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09년 5월부터 13개 보험회사의 상해보험 등에 집중적으로 가입했으며 사고를 내거나 환자 행세를 하는 등 철저하게 역할 분담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인들에게도 위장 교통사고 후 보험금을 챙기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보험 가입 시 보험금 납입 능력을 확인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경찰에 신고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