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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신개념 시력교정술, 안내렌즈 삽입술

입력 : 2011.06.13 11:24|수정 : 2011.06.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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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식이나 라섹 같은 시력교정술로 안경의 불편함을 덜은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데 각막이 얇거나 초고도 근시인 경우 시술이 불가능 합니다.

이 경우 렌즈 삽입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6 디옵터가 넘는 고도근시인 황다영 씨.

안경이 너무 두껍고 불편해 10년째 렌즈를 착용해 왔는데요, 최근 렌즈를 끼면 이물감이 심해졌습니다.

[황다영 (27세) : 눈이 건조하고 피곤했고요. 여행 갈 때는 안경과 렌즈 소모품을 다 챙겨가야 해서 불편했어요.]

최근 조사에서 우리나라 사람 2명 가운데 1명은 안경이나 렌즈로 시력 교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안경이나 렌즈를 대신할 수 있는 시력교정술이 라식이나 라섹으로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얇게 깎거나 긁어내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10~20%의 환자는 시술이 불가능합니다.

[강석재/안과 전문의 : 사람의 각막 두께는 500~550㎛ 평균 그렇게 형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교정할 수 있는 굴절 이상량이 제한, 한계가 있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도근시, 초고도근시 환자들에 대해서는 그런 라식 라섹을 시행할 수 없는 단점들이 있고.]

하지만 이런 경우 렌즈를 아예 눈 안에 넣어서 시력을 교정하는 안내렌즈 삽입술이 있습니다.

안내렌즈 삽입술은 각막주변을 3mm 절개하고 수정체와 홍채 사이의 공간에 렌즈를 넣어주는 방법인데요.

1997년에는 미국 FDA, 2002년에는 우리나라 식약청에서 승인을 받은 이 안내렌즈는 인체를 구성하는 콜라겐의 일종인 콜라머라는 재질로 만들어져 인체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강석재/안과 전문의 : 각막 확장증이라든가, 원추각막, 기타 각막의 변형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을 원래 갖고 계신 분들에 있어서는 좋은 대안으로서 특별한 문제가 생겼을 때 언제든지 원상복귀가 가능하다는 렌즈를 뺌으로 인해서 원상복귀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검사 결과 각막이 얇아 라식과 라섹이 모두 불가능했던 황다영 씨도 안내렌즈 삽입술을 받았는데요.

[황다영 (27세) : 지금 바로 (안대를) 빼도 잘 보여요. 안경이나 렌즈 사용 없이 밝은 세상을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미국 FDA가 526명의 환자를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수술 전 환자의 평균 시력은 -10.1디옵터였지만 수술 후 -0.5디옵터 이하로 시력이 교정됐습니다.

-8디옵터의 고도근시였던 최윤경 씨도 각막이 얇은 편이라 안내렌즈 삽입술을 받았는데요, 4년이 지난 지금까지 1.0의 시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윤경 (29세) : 아주 편하고 정말 좋아요. 지금도 신기한 게 눈뜨자마자 세상이 깨끗하게 잘 보이는 점이 아주 좋아요.]

다른 시력교정술과 달리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기 때문에 고도근시가 아닌 경우에도 시술을 받을 수 있는데요, 홍채와 수정체 사이가 2.8mm 가 되지 않거나 녹내장 또는 백내장, 당뇨병성 망막증이 있는 환자는 시술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