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의 전산망 해킹 사건과 관련해 미국의 전문가들이 중국의 연루설을 제기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수년 사이 주요 경제 기관을 대상으로 일어난 사이버 공격이 중국과 연루돼 있는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이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소속 컴퓨터 전문가인 존 맬러리는 사이버 공격은 흔히 중국의 환율 정책이나 불공정 무역관행 이슈와 연관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IMF측은 이번 해킹 공격이 각국의 환율안정, 국제수지 균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하는 각종 자료를 얻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신문은 2년 전에도 미국과 중국 사이의 경제대화를 앞두고 미 재무부 고위관리들의 컴퓨터가 해킹 당했으며 당시 미 정부는 해킹 공격에 중국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최근 구글의 지메일이 해킹당한 사건과 관련해 구글 측이 중국을 해킹의 진원지를 지목하고 미 정부당국도 의심의 눈길을 보내자 중국측은 강력히 반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