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캠프 캐럴의 고엽제 매몰 의혹이 신속하게 해소되지 않으면서, 주한 미군기지 전반에 대한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미군기지가 있는 14개 시ㆍ군에 기지 주변 지하수와 토양 시료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다이옥신 등 정밀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동두천과 평택시는 각각 내일과 15일, 의정부시는 27일 지자체 내 미군 기지에서 시료를 채취할 예정입니다.
파주시도 비무장지대에 고엽제를 살포했다는 기록과 증언이 나온 점을 고려해 13일부터 고엽제의 주성분인 다이옥신 오염조사에 들어갑니다.
인천 지역 시민단체들도 부평구 미군기지 캠프 마켓에서 유독물질을 폐기처리했다는 각종 의혹에 대해 기지 내부 조사 등 규명을 요구하는 등 각 지자체로 환경 오염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