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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박근혜, 부친 대신할 유력 후보"

김용욱 기자

입력 : 2011.06.12 02:28|수정 : 2011.06.12 07:14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한국의 대선 경쟁이 시작됐다고 보도하면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각각 여야의 유력 후보로 꼽았습니다.

이 잡지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집권당인 한나라당과 야당인 민주당간의 대선 경쟁이 다른 모든 논쟁을 옆으로 제껴 놓았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박근혜 전 대표가 독재와 성장을 결합시킨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녀로서 좋았던 옛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부친의 탄압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박 전 대표 진영이 국회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화해 이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과 레임덕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이 잡지는 이어 박 전 대표의 주 경쟁자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꼽은 뒤 손 대표가 4월 보선에서 보수파 지지 지역인 분당에서 승리함으로써 후보로서 능력을 입증했고.

야당 안에서 맞설만한 경쟁자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