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과 중국 공산당이 오늘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전략대화'를 갖고 양국 친선협조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대화에서 쌍방이 자기 당 활동정형을 통보하고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킬데 대해서와 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다른 나라와 '전략대화'라는 명칭의 회담을 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주목됩니다.
최근 북중 양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이후 황금평·위화도 특구와 나선 특구 착공식을 하는 등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번 대화에서 정치·경제·외교 등 여러 방면에서 협조강화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대화에는 북측에서 최태복 당비서와 리영수 당 부장이 참석했습니다.
중국측에서는 리위안차오 공산당 조직부장,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 쑨정차이 지린성 당서기, 판리강 당중앙 조직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조직부장이 북한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1년 3월 쩡칭훙 조직부장 이후 10년여 만의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