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1시6분께 대전시 동구 신안동 한 공기업 사옥 28층 화장실에서 박모(45.여)씨가 1층 바닥으로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김모(26.여)씨는 "여자 화장실 안에서 소변을 보고 있는데 '안녕히 계세요'라는 목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창문은 열려 있고 여성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박씨의 가방에는 "가족이 없고 혼자 산다. 각막을 기증해 달라"는 내용의 A4용지 반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이 공기업 직원은 아니고 일반인"이라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