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 IMF의 유력한 차기 총재 후보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번 방문이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지 호소를 위해 개발도상국들을 순방하고 있는 라가르드 장관은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측과 가진 회동에 대해 확신하고 있지만 승리 여부에 대해 말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라가르드 장관은 또 중국의 투표권 지분율을 3.65%에서 6.4%로 확대한 IMF의 구조 개혁에 대해 지지한다면서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 성장의 견인차가 된다면 지분율도 상승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라가르드 장관은 어제 중국에 도착해 왕치산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고위 관리들을 두루 만났지만, 이들의 공개적인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이에앞서 중국은 지난달 러시아와 인도, 브라질 등과 함께 IMF 총재직을 유럽에 배정하는 관행을 폐기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