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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6.10 대규모 촛불시위 예고…충돌 우려

이혜미 기자

입력 : 2011.06.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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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며 매일 밤 집회를 벌이고 있는 대학생들이 내일 대규모 촛불시위를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혀 충돌이 우려됩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생 단체들은 6.10 민주항쟁 24주년을 맞아 내일(10일) 저녁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국민촛불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고려대와 서강대, 숙명여대와 이화여대 등 서울 지역 4개 대학이 내일 하루 동맹휴업을 위한 투표에 들어갔고, 전국 40여 개 대학 총학생회도 동맹휴업을 결정하고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내일 집회에는 대학생과 야당 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2천 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열흘 넘게 계속된 불법집회로 도심에서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있다면서 내일 촛불집회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한대련 등이 예고한 청계광장 집회를 불허하고 참가자들이 집결하는 단계부터 경찰력을 동원해 저지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학부모 단체는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은 전국대학생학부모회를 결성해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학부모 30여 명으로 구성된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학부모 모임도 서명운동과 촛불집회 지지 방문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