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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 3∼4명 교체"…이르면 오늘 발표

최대식 기자

입력 : 2011.06.09 07:23|수정 : 2011.06.0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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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포함한 수석 서너 명을 바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빠르면 오늘(9일) 오후 인사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와 여권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정진석 정무수석 후임에는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이, 홍상표 홍보수석 후임에는 김두우 현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이 유력합니다.

기획관리실장에는 장다사로 민정1비서관의 승진 기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무와 홍보수석 외에도 재임 기간이 오래된 진영곤 고용복지수석을 포함한 수석 1~2명의 교체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김희정 대변인 등 비서관급 5~6명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사는 빠르면 오늘 늦어도 주말까지는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청와대 수석급 인사는 오는 7월 한나라당 전당 대회 결과를 보고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청와대 참모진을 일신하는 차원에서 버서관급과 함께 인사를 단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유임됐습니다.

임 실장의 경우 대체할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고 내년 4월 총선 결과에 따라 대대적인 인적개편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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