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주한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고 신효순·심미선양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 건립이 추진됩니다.
지난해 1월 결성된 '추모비 건립위'는 두 여중생의 10주기가 되는 내년 6월13일을 기해, 사고 현장 인근에 추모비를 건립하기로 하고 기금 마련에 나섰습니다.
건립위 심우근 집행위원장은 "미군이 이미 추모 비석을 만들었다지만 결과적으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았다"며 "시민들의 손으로 '진짜' 추모비를 세우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32개 진보 성향 시민단체·정당에서 240여 명이 건립위원으로 참여했고, 최근까지 기금 500여만원이 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