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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미국 특사, 북한과 재미동포 이산상봉 논의"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06.08 09:06


로버트 킹 미국 대북인권특사가 지난달 방북했을 때 북한과 재미동포의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논의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미국 국무부 고위관료의 말을 인용해 "킹 특사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을 비롯한 북한 당국자에게 인권 개선을 촉구했으며 여기에 이산가족과 관련한 문제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료는 "미국에 사는 한인 이산가족이 북한의 가족을 만나도록 미국 정부가 여러 노력을 하고 있으며 킹 특사의 주요 업무에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방송은 "미국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면서 북한과의 인권관련 대화 범위를 확대할 수 있지만 한국을 따돌리고 미국과 대화하려는 북한에 빌미를 제공할 수 있어 남북간 이산가족 상봉과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함께 전했습니다.

킹 특사는 지난달 24일 방북해 북한의 식량상황을 평가하고 6개월간 억류돼 있던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 씨의 석방을 요청해 성사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