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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폭우' 늘어…도시홍수 위험 증가

안영인 기자

입력 : 2011.06.08 09:15


2000년대 들어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늘면서 도시홍수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방재연구소는 오늘 우리나라 집중호우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00년대 내린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1970년대보다 2.5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시간에 비가 50㎜ 이상 내린 횟수가 1970년대 연평균 5.1회에서 1980년대와 1990년대 10회와 10.3회로 각각 늘었다가 2000년대에는 12.3회로 증가했습니다.

3시간 동안 100㎜ 이상 폭우가 내린 횟수도 1970년대 3.7회에서 1980년대와 1990년대 6.8회와 6.5회로 각각 늘었다가 2000년대에는 8.6회로 급증했습니다.

최우정 팀장은 "도시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후변화와 지역 위험도를 고려한 하수관 설계기준을 강화하고 지하공간 침수에 대비한 비상 배수설비와 비상전원 가동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저지대의 대형 지하공간은 침수대응 매뉴얼 비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