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시중은행 시장성예금 22개월만에 증가

송욱 기자

입력 : 2011.06.07 15:40


최근 시장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중은행의 시장성 예금이 거의 2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시장성 예금은 지난달 말 현재 10조 516억 원으로 전월말보다 3천206억 원 증가했습니다.

양도성예금증서와 표지어음, 환매조건부채권 등으로 구성된 시중은행의 시장성 예금이 증가한 것은 지난 2009년 7월 1조 4천485억 원 늘어난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시장성 예금은 지난 2008년 말 72조 3천842억 원에 달했지만, 시장금리 하락 여파로 감소세로 돌아서 2009년 말 54조 672억 원으로 줄었고, 지난해 말 12조 1천501억 원으로 급감한 뒤 지난 4월에는 9조 7천3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성 예금이 다시 증가한 것은 최근 CD 금리 등 시장 금리가 오른 데 따른 것으로, CD 금리는 올 초 2.8%까지 내려갔다가 최근 3.46%로 상승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CD 금리 상승 여파로 CD의 일종이면서 기명식으로 발행되는 예금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CD 금리 등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 시장성 예금의 인기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