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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독일서 '웨이터' 경주대회 열려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6.07 07:31|수정 : 2011.06.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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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의 위한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함께 보시죠.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베를린 시내 한복판에 웨이터 경주대회 코스가 마련됐습니다.

웨이터와 주방장 복장을 한 사람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물이 가득 담긴 조리 기구를 들고 달립니다.

여성 웨이터들은 커피가 가득 든 유리컵을 들고 거리를 질주합니다.

400미터의 코스를 먼저 완주하면 되는데 아무리 빨리 들어왔더라도 물이나 커피가 일정량 이상 쏟아지면 실격입니다.

이 웨이터 경주 대회는 2차 세계대전 직후 전쟁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의 복귀를 자축하기 위해 시작됐는데요, 지난 1961년 베를린 장벽 설치와 함께 중단됐다가 올해 50년만에 다시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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