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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용의자, 경찰관에 공기총 쏘고 달아나

한세현 기자

입력 : 2011.06.07 07:37|수정 : 2011.06.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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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도 용의자가 경찰관을 공기총으로 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서울의 자동차 부품가게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한세현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어제(6일) 오전 10시쯤 경북 김천 아포읍 모 사찰 앞에서 강도 용의자 45살 성 모씨가 김천경찰서 김 모 경사에게 공기총을 쏴 가슴 부위에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습니다.

[김천경찰서 경찰관 : 강도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서 용의자 집을 둘러쌌는데 용의자가 공기총을 발사해서 좌측 겨드랑이를 조금 스쳤습니다.]

김 경사는 성 씨가 사찰에 총을 갖고 들어와 현금 30만 원을 빼앗아 갔다는 신고를 받고, 잠복 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성 씨가 달아난 야산 주변에 검문소 14곳을 설치하고 성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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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서울 장안동의 한 자동차부품 가게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기계와 부품이 불에 타 1천 5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가게 안 작업 과정에서 튄 불꽃이 옆에 있던 호스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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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8시 반쯤엔 부산 전포동의 장갑 판매점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8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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