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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시위 희생자 장례식에 10만명 운집

윤창현 기자

입력 : 2011.06.05 12:06


현지 시간 지난 주 금요일 시리아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로 최소 70명이 숨진 가운데 이튿날 열린0희생자들의 장례식에 약 10만 군중이 운집했다고 현지 인권단체등이 전했습니다.

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감시의 압둘 라흐만 대표는 "중부 하마에서 열린 희생자 53명의 장례식에 10만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이후 북서부 이들리브 지역에서 또다시 유혈충돌이 발생해 3명의 시위 참가자가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주 금요일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대규모인 5만명의 인파가 운집한 중부 하마에서만 군경의 발포로 최소 6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마는 1982년 아사드 현 대통령의 부친인 하페즈 전 대통령이 수니파 이슬람세력의 무력 진압해 3만 명을 학살한 곳입니다.

지난 3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시리아에서는 지금까지 천 백여명이 숨졌으며 어린이 희생자도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