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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간 총리 내년초 사임 시사"

윤나라 기자

입력 : 2011.06.03 10:53


일본 간 나오토 총리가 내년 초 퇴진을 시사해 야당과 민주당 내 하토야마 유키오 세력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간 총리가 어젯밤 기자회견에서 도쿄전력이 원전의 냉온정지 상태가 완료되는 시점에 퇴진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 내년 1월까지 집권하겠다는 뜻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늦어도 내년 1월 중순까지 원자로를 섭씨 100도 미만의 냉온정지 상태로 유지해 방사성 물질 방출을 억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간 총리가 조기 사임을 사실상 거부한 이후 하토야마 전 총리는 간 총리에게 배신당했다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총리 퇴진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 신문은 간 총리가 내년 1월 사임을 시사했지만, 민주당 내에서 총리 조기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고 야권이 반발하고 있어 당내 혼란과 국회 파행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