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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통 큰 서비스' 이쯤은 되야지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6.03 07:31|수정 : 2011.06.0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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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유통업계에서 '통 큰 서비스' 가 유행입니다만, 이쯤은 되야 하지 않을까요?

유럽의 통 큰 서비스, 한 번 만나보시죠.

야외 축제가 많은 유럽의 한 공연장 앞에 바퀴가 18개나 달린 대형 트럭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습니다.

계단처럼 보이는 스탠드는  휴대폰 충전용 데스크입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블랙베리 기종에 상관없이 한꺼번에 무려 2천 개의 휴대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떨어진  이런 축제장에서는 휴대폰 충전이 사실상 불가능한데요, 고객들이 휴대폰 걱정없이 맘껏 공연 즐길 수 있도록 유럽 최대 통신사가 무료로 이 충전 트럭을 제공한 겁니다.

이거야 말로  '통 큰 서비스'아닐까 하는데요, 우리 통신 업계도 뭔가 보여 주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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