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이시각세계] 맨손으로 상어 먹이를…'경악'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6.03 07:34|수정 : 2011.06.03 07:52

동영상

이렇게 통 큰 서비스가 있는가 하면 간 큰 할머니도 있습니다.

바다의 포식자 상어를 마치 애완견 다루듯 하는 할머니, 한 번 만나 보시죠.

호주 시드니 앞바다에 떠 있는 보트 발판 위에 금발의 할머니가 맨발로 서 있습니다.

상어 연구가인 할머니 손에는 끈에 매단 생선 덩어리가 들려 있습니다.

보트 바로 앞에는 굶주린 상어 한 마리가 천천히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생선을 던지자 상어는 순식간에 달려들어 게걸스럽게 먹어 치웁니다.

할머니는 이번엔 아예 맨 손으로 먹이를 쥐고 상어를 유인합니다.

코 앞까지 다가와 먹이를 씹어대는 상어의 머리를 할머니는 다정하게 쓰다듬는데요, 날카로운 이빨이 언제 자신을 공격할 지 모르는 상황인데도 대담한 할머니는 끝까지 여유를 잃지 않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