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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휴대전화 요금, 연간 2만8천원 절감"

한주한

입력 : 2011.06.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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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도한 휴대전화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기본료를 천원 낮추고 무료 문자메시지를 추가로 제공해, 한 사람당 한해 2만8000원쯤 절감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우선 모든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기본료를 1000원 낮추기로 했습니다.

문자메시지도 매달 50건, 1000원어치 가량을 무료로 더 제공합니다.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음성과 데이터, 문자 사용량을 이용자가 선택하거나 조절하는 선택형 요금제를 다음달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우선 인가사업자인 SK텔레콤과 협의를 거쳐 마련한 요금인하 방안으로, KT와 LG U플러스 등 다른 후발사업자들은 시장경쟁상황 등을 고려해 조만간 인하 계획을 발표할 걸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 측은 이번 조치로 가입자 한 사람당 한해 2만8000원, 4인가구 기준으로는 한해 11만4000원이 절감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SK텔레콤 전체 가입자로 계산하면 한해 절감비용이 7500억원에 달합니다.

방통위는 이 밖에도 요금 인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재판매 사업자의 시장 진입과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는 단말기 구매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지난 3월 구성된 정부 부처 태크스포스의 논의를 통해 지난달 초 요금 절감 대책을 마련했지만,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이 강도높은 기본료 인하 등을 요구하는 바람에 발표를 연기하며 추가 인하 방안을 마련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