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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대정부 질문은 저축은행 사태를 둘러싼 여·야의 폭로 난타전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원장시절 '오만 군데서 압력을 받았다'던 김황식 총리도 저축은행과 관련해 감사 저항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감사원장시절 오만 군데서 압력을 받았다고 언급했던 김황식 총리에게 압력의 실체를 밝히라고 추궁했습니다.
김 총리는 "민간저축은행을 왜 감사원이 감사하느냐는 저항이 있었고, 특히 금감원 측에서는 자기들에게 맡겨달라는 말도 있었다"고 답변했습니다.
당시 "김종창 금감원장이 면담을 신청했지만, 거절한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권력기관이나 의원들로부터 압력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삼화저축은행 인수 뒷 배경에 현 정부의 실세들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명예회장과 곽승준 청와대 미래기획위원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삼화저축은행 구명을 위해 함께 만났고 이웅렬 회장은 이상득 의원에게 로비를 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캄보디아 PF대출사업 막후에는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개입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진표 원내대표는 직접 신상발언에 나서서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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