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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노펙, 이번엔 '물 휘발유' 판매 논란

윤창현 기자

입력 : 2011.06.02 16:35


불순물이 섞인 저질 휘발유를 판매해 물의를 빚었던 중국 최대 국영 석유회사 시노펙이 이번엔 물이 섞인 휘발유를 판매한 것으로 밝혀져 또다시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경보 등 중국 언론들은 오늘 지난달 29일 원저우의 한 시노펙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은 차량 10여 대가 주유 직후 시동이 꺼졌으며 수리업체 조사 결과, 물이 섞인 휘발유를 넣은 것이 차량 결함 원인으로 지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문제의 주유소를 이용한 천모씨는 "점검 결과 주유한 휘발유 43리터 가운데 물이 1.2리터나 검출됐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시노펙은 피해 차량에 배상금 전액을 지급하고 "주유기 교체 과정에서 의외의 사고로 물이 들어간 것일 뿐 고의로 휘발유에 물을 섞은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28일부터 일주일간 후난성 웨앙시의 70여 개 시노펙 주유소에서 불순물이 함유된 저질 휘발유를 판매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